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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사랑/가졌다

삼성 갤럭시S20 개봉기/핸즈온/간단 사용기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iT 라이프 에이밋(Aim.iT) 입니다.

사전예약한 삼성 갤럭시S20 모델이 드디어 제 손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내 손안에 들어왔구나>
<주요 구성품: 실리콘케이스, 충전 어댑터, USB-C 케이블, USB-C 타입 이어폰 등>

저는 그레이 색상으로 주문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블랙색상이 이번 S20 모델에서 빠진 관계로, 차선책으로 그레이 색상을 구매했지만 그래도 매우 만족합니다.

주문한 정품 실리콘 색상이 도착하고 나면 더는 이 그레이 색상을 볼 일이 없어지겠지만 말입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그레이 색상>

직접 수령하고 만져보니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잠시 만져본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럼 갤럭시S20 개봉기/핸즈온/간단 사용기 지금 시작합니다~

 

 

 

다소 놀라운(좋든 나쁘든) 구성품들

 

대충 예상했던 것들이었지만 막상 직접 보니 놀라운 점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1. 역시나 없는 이어폰 잭

알고는 있었으나 막상 없으니 아쉬운 마음이 조금 들었습니다만, 기본 구성품으로 함께 온 AKG 이어폰을 보고 아쉬운 마음이 기대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직 사용은 해보지 않았으나, 만듦새가 매우 좋아 보였고, 아날로그 이어폰 잭 대비 음질이 좋을 USB-C 타입과 더불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2. USB-C to USB-C 케이블

함께 동봉되어 온 케이블은 USB-C to USB가 아닌 USB-C to USB-C 케이블입니다. 고속충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컴퓨터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케이블을 구비 해야 하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젠더라도 챙겨주지…

참고로, 양쪽이 USB-C 헤드라서, 이전 스마트폰이 USB-C 타입이라면 케이블의 각 헤드를 이전 스마트폰과 갤럭시S20에 끼워서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양쪽이 USB-C 헤드이기 때문에, 데이터 이동용 어댑터가 따로 필요 없다>

3. 품질좋은 스마트폰 케이스

스마트폰을 사전예약하면 항상 딜레마가 있었습니다. 바로 정품 케이스죠. 스마트폰 출시 시기보다 늦게 도착하는 케이스 때문에 일주일에 가까운 시간을 케이스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알아챈건지, 언제부턴가 갤럭시 시리즈는 케이스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퀄리티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일단 저는 그리 느꼈습니다). 이번 갤럭시S20의 기본 케이스는, 놀라울 정도로 좋은 퀄리티를 보입니다. 이전 케이스들은 주문해놓은 케이스가 도착할때까지 임시로 사용하는 정도로 느꼈다면, 이번 케이스는 굳이 정품 케이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터치 오류 줄어든 엣지 화면

 

갤럭시S20의 엣지 화면은 갤럭시S10의 그것보다 곡면이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경사가 가팔라진 만큼 화면이 굴곡되는 범위도 많이 줄었습니다.

갤럭시의 엣지 화면을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너무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맙게도 엣지 부분의 터치 범위를 줄여주었습니다.

<삼성전자 아주 칭찬해!!>

위 사진과 같이 엣지 부분에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게 보입니다. 스마트폰을 잡은 손의 손바닥 부분과 닿아서 터치 오류를 일으킬 일이 아주 많이 줄어들겠네요.

 

 

 

디스플레이: 120Hz화면 재생률의 축복

 

화면의 보다 부드러운 모션과 전환을 위해 갤럭시 최초로 화면 재생률을 60Hz와 120Hz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모델까지 사용되었던 60Hz의 두 배까지 올릴 수 있게 된 거죠.

120Hz는 보다 사실적인 애니메이션 화질과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선사합니다. 비록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나더라도, 이 기능은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기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설정]-[디스플레이]-[부드러운 모션 및 화면 전환]

이외에도 다이내믹 AMOLED 2X 패널 채택으로 블루라이트를 18%까지 필터링 해주어 눈의 피로를 많이 줄여줍니다.

 

 

 

성능

 

지난 포스팅(링크 클릭)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번 국내 갤럭시 모델에는 엑시노스가 아닌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스냅드래곤 AP는 CPU뿐만 아니라 NPU와 GPU 성능이 엑시노스보다 조금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GB의 메모리와 더불어 갤럭시S10 모델 대비 CPU가 19.9%, NPU가 x2.3, GPU가 28.7% 상향되었다 하네요. 이번 갤럭시S20에 최신형 엑시노스가 탑재되었다면 이 수치보다는 상향 폭이 조금 더 적었겠죠?

그러나 아직까진 실제로 게임을 해본다든지 기타 다른 테스트를 해본 건 아니라 성능이 좋아졌다는 것을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 사용하고 있던 스마트폰이 갤럭시S10 모델이라 더욱이 체감이 안 될 수도 있었겠지요…. 이 부분은 조금 더 사용을 해보고 리뷰 하겠습니다.

아, 추가로 보안 전용 칩이 독립적으로 탑재되었다 하네요. 해킹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하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으나, 제조사에서 이렇게 보안에 신경을 쓴다는 소식은 아니 기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 보안에 관심 많고 신경도 쓰거든요….

이 외에도 8K 동영상 촬영, 카메라 성능, 저조도 사진 촬영, 슈퍼스테디 등 업그레이드되거나 새로 생긴 기능들이 존재합니다.

위 기능들은 스마트폰을 더 꼼꼼하게 사용해보고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