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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소식/안드로이드, iOS

[앱] 갤럭시 곡면 화면을 극복하자: 엣지(Edge) 터치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iT 라이프 에이밋(Aim.iT) 입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이 바로 곡면(엣지) 화면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모든 갤럭시 플래그쉽 스마트폰들은 곡면 액정을 채택하였는데, 물론 디자인적으로 봤을때는 예뻐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화면 끝이 굴곡되어 보이는점,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중에 자꾸만 의도치않게 터치가 된다는 점을 이유로 사용성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삼성전자에서는 곡면 화면의 터치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Edge 터치"라는 앱을 만들어 Galaxy Store에 배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이 Edge 터치 앱에 대해 설명해볼까 합니다.

 

 

 

어디에서 다운로드?

 

<갤럭시 스토어(Galaxy Store) 검색 화면>

삼성 갤럭시 사용자라면, 갤럭시 스토어(Galaxy Store)라는 기본 앱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서 Edge 라고 검색하면 목록에 "Edge Touch"가 보입니다. 이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합니다.

완료되고나면 "Edge 터치"라는 앱이 휴대폰에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토어에서는 "Edge Touch"라고 표기하고, 설치되고 나면 앱 이름은 "Edge 터치"... 사람을 좀 헷갈리게 하는군요.

 

 

 

엣지(Edge) 터치 사용 방법

 

앱을 열면 세 가지 기본 세팅(최적화, 민감한 터치 존, 둔감한 터치 존)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Edge 존 추가"와 "Edge 존 표시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Edge 존 추가는, 위 기본 세팅 외에 새로운 세팅을 만드는 기능입니다.

Edge 존 표시하기는, 현재 세팅의 "터치 차단 존"과 "그립 존"의 영역을 화면에 표시해줍니다.

터치 차단 존이란?

화면에 노란색으로 표시되며, 터치를 해도 터치로 인식하지 않는 구역입니다(설정 시에만 색상을 보이게 합니다).

 

그립 존이란?

화면에 녹색으로 표시되며, 일정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터치되고 있으면 해당 부분이 더이상 인식되지 않는 구역입니다(설정 시에만 색상을 보이게 합니다). 액정의 엣지 부분까지 침범하여 손으로 휴대폰을 잡았을 때, 일정시간이 지나면 그 부분을 터치한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기본 세팅되어있는 "최적화/민감한 터치 존/둔감한 터치 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Edge 존 추가"를 통해 기호에 맞게 새로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민감한 터치존" 또는 "둔감한 터치존" 버튼의 우측 상단 톱니 바퀴를 눌러, 기존 터치 존을 편집을 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민감한 터치 존"에서 "터치 차단 존" 부분만 수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치 차단 존을 잘 활용하자

 

갤럭시 엣지 화면에서 터치 가장 간섭이 심한 부분은 바로 엄지손가락의 활동 범위(?) 안에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터치 간섭이 가장 심하다>

손으로 스마트폰을 잡고 엄지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려 하면,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스마트폰 우측 하단에 터치 간섭이 발생합니다. 엄지로 화면 왼쪽 끝을 누르려고 하면, 검지와 엄지 사이의 살이 자꾸만 화면 우측 하단을 터치하게 되는 것이죠.

터치 차단 존을 개개인의 엄지 손가락 활동범위(?)에 맞게 편집하여 사용하면, 터치 간섭을 드라마틱하게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터치 차단 존을 너무 크게 설정하면, 터치 간섭은 줄일 수 있는 반면에 불편한 점들도 발생합니다.

화면 끝에 있는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터치가 안되는 대참사가 벌어지게 되죠. 이 점들 고려하여 설정해야만 합니다.

두번째로, 키보드와 터치 차단 존이 겹치면 타이핑이 어려워집니다. 이 부분은 키보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커스터마이징 하자: 삼성 기본 키보드

 

우선 터치 차단 존이 얼만한지 알고있어야 그에 맞게 키보드 크기 및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Edge 터치" 앱에서 "Edge 존 표시하기" 버튼을 누르세요. 이렇게 해야 존의 위치를 확인하며 키보드의 위치와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홈 버튼을 누르고, 설정에 들어갑니다.

[일반] -> [언어 및 입력 방식] -> [스크린 키보드] -> [삼성 키보드] -> [스타일 및 레이아웃] -> [크기와 투명도] 순으로 누르세요.

키보드의 레이아웃을 터치 차단 존을 피해 재구성하세요.

그 다음 다시 "Edge 터치" 앱에 들어가서 "Edge 존 숨기기"를 누르세요.

그럼 더이상 키보드와 터치 차단 존이 겹쳐서 타이핑이 안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S20은 엣지 터치 면이 줄어들었다 하네요. 정말 기대되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