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프트웨어 소식/안드로이드, iOS

[앱]티끌모아티끌? NO! 소액으로 주식 투자 feat. 신한은행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iT 라이프 에이밋(Aim.iT) 입니다.

​요즘 제가 개인적으로 티끌 모아 이자로 치킨 사 먹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프로젝트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치킨값이 최소 16,000원은 하다 보니, 5%로 높게 이자를 측정해도 1년 안에 먹으려면 매월 27,000원씩은 적금을 해야 합니다.
간혹 특별상품들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5% 금리의 적금상품 찾기란 하늘에서 별 따가겠죠.

오늘 소개할 상품은 신한은행 스마트뱅킹 앱 투자 상품 중 소액투자라 하는 펀드입니다. (광고 아님 주의)
말 그대로 소액으로 펀드를 하는 것인데, 그냥 펀드면 재미없겠죠?
신한카드 사용자라면,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금액에서 자투리 금액을 펀드로 자동 투자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신한은행 소액투자 가입하기

 

가입 방법은 신한은행 스마트뱅킹과 신한카드 사용자라면 매우 간단합니다. 
스마트뱅킹에 로그인 후(처음 사용자라면, 계좌 개설 후 로그인), 우측 상단 메뉴를 누르면 최하단에 "MY자산"과 "라이프x플랫폼"이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MY자산"을 누르면 추가 메뉴가 나타나는데, 그곳에서 "소액투자"를 누르면 해당 메뉴로 이동합니다.

"소액투자서비스" 메인 화면에서, "펀드" 또는 "해외주식" 선택 후 아래 파란 "+"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 가입이 시작됩니다.
"펀드"는 국내 주식들을 모아놓은 펀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며, "해외주식"은 해외 주식 종목을 직접 사는게 됩니다. 해외주식의 경우, 신한카드와 더불어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국내 펀드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펀드 가입을 시작하면, 원하는 펀드를 고릅니다. 저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일 하락하는 주식장에서 그나마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삼성 그룹" 펀드를 선택했습니다.
종목을 보니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신라호텔"에 투자를 하네요.

 

"가입하기"를 누르고, 각종 약관에 "동의함"을 누르면, "정보 입력" 창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적립식"은 매월 자동으로 일정 금액을 이체시키는 방식이고, "임의식"은 원할 때마다 수동으로 금액을 이체시키는 방식입니다.
하단의 투자보고서 등 각종 설정을 마치고 "다음"을 누르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이제 이 신한은행 소액투자 상품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자투리 금액" 입금을 설정하면 됩니다.
이 기능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신한은행 소액투자가 왜 특별한데?

 

1. 소액적금처럼 1만 원 단위로 정액 또는 자율 납부 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2. 펀드 목록 중에 "삼성 그룹" 주식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투자심리가 꺾여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삼성 주식은 그래도 대체로 안전하다는 개인적 판단입니다. 바이러스가 종식되고 나면 주가가 다시 상승하리라는 기대심리 또한 한몫합니다.

3. 신한카드 결제 횟수 혹은 카드 이용금액의 잔돈을 펀드에 자동 투자한다.
사실 이 부분이 메리트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신한카드 주 사용자라면, 자신이 알게 모르게 자동으로 계속해서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되고, 나중에 마치 선물 받은 것처럼 돈이 생겨나는 효과가 있지요. (사실 모두 자신이 납부한 금액이지만).

 

횟수투자: 카드 결제때마다 100원~20,000원 범위 안에서 선택 투자
잔돈투자: 카드 이용금액의 "천원단위" 혹은 "만원단위" 자투리 금액을 선택 투자

저는 카드 사용이 그리 많지 않아서 잔돈투자를 선택했습니다.

잔돈투자의 작동 방식은 이러합니다. 
예: 편의점에서 식음료를 구매하고 16,500원을 결제했다.
천원 자투리 금액 설정 시: 500원을 펀드에 자동 투자하여 17,000원에 맞춤. 500원은 다음날 계좌에서 자동이체.
만원 자투리 금액 설정 시: 3,500원을 펀드에 자동 투자하여 20,000원에 맞춤. 3,500원은 다음날 계좌에서 자동이체.

앱에서 자동으로 지난달 결제내역을 토대로 자투리 금액 시뮬레이션을 해주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지난달 기준 7,500원을 자투리 금액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카드 결제금액이 항상 일정하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은 고민을 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원 자투리 금액을 설정했는데, 이번 달 유난히 천원 단위 금액이 5,000원 미만으로 결제가 자주 되었다면, 그만큼 자동투자 되는 금액이 커지고 오히려 개인에게 부담되어 돌아올 수 있겠죠.
예: 12,000원씩 3번 결제했다면 => 8,000 x 3 = 24,000원 자동투자
예: 18,000원씩 3번 결제했다면 => 2,000 x 3 = 6,000원 자동투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100원~20,000원 횟수투자", "천원단위/만원단위 잔돈투자"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1년 뒤에 치킨은 먹을 수 있는겨?

 

저는 매월 1만 원씩 정액을 투자하도록 상품을 설정하였습니다.
그럼 10,000 x 12개월 = 120,000원의 원금이 입금되겠네요.

그리고 지난달 카드내역을 토대로 한 자투리 금액 투자금이 7,500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매월 같은 금액이 투자되는 건 아닐 테니 ((6,500원/7,500원/8,500원) X 4)로 계산해보면 90,000원이 12개월간 자투리 금액 투자되는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총 원금은 120,000 + 90,000 = 210,000원이 됩니다.
치킨을 사 먹을 돈을 만들려면 12개월 뒤 삼성의 주가가 현재보다 약 7.7%가 올라야 가능하겠네요.

지금은 주식시장이 하락세인데,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고 세계 경제가 안정되면 주가 7.7%는 충분히 반등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상입니다.